[안양 댕리단길] 비정형 - 낮술 가능한 카페, 안주 맛집

 

 

안녕하세요~

 

쑤요일의 쑤입니다!!

 

 

태풍이 오기 직전

뜨거웠던 여름 날

 

한가한 주말 낮에

뜨거운 햇빛을 피해

친구와 함께 이른 술

한잔을 하고 싶어서

 

안양일번가 근처에 위치한

댕리단길에 갔다왔습니다.

 

비정형

 

⏱️12:00 ~ 22: 00 (매주 수요일 휴무)

 

 

 

뜨거운 열기를 조금 식히고 싶기도 하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즐거운 수다를

떨기 위해 낮술을 하기로 했어요.

 

저녁에 둘다 일정이 있다보니

가볍게 마실 수 있는 곳이

어디 없을까 고민 하던 중

 

댕리단길에 요즘 핫한 

'비정형'에 다녀왔습니다!

 

 

 

댕리단길 거의 끝쪽이라고 할 수 있는

굉장히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안양일번가 쪽에서 오시는 분들은

한 10분 정도 골목 안 쪽으로 들어가셔야 합니다.

 

 

 

메인 골목 쪽이아니고

조금 벗어난 곳에 있다보니

 

다른 안양일번가 지역의 카페들 보다

넓고 쾌적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낮시간에는 카페로 영업을 하시고

저녁시간에는 안주와 술을 파는 공간으로

변신하는 곳이었어요.

 

그래서 저희가 방문했을 때

카페처럼 음료 한잔 시키시고 

공부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9000원 ~ 17000원 대의 안주 메뉴와

3만원에서 8만원 후반 가격대의 다양한

와인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와인바를 자주 와본 제 친구 말로는

이 정도 가격대면 저렴한 편이라고

하더군요ㅎㅎ

 

그러나 저에겐 저렴한 가격이 아님ㅋㅋㅋ

 

안주로는 '잠봉뵈르 샌드위치'와 '바지락 술찜'을

와인은 화이트와인 중에 가장 저렴한 것으로

선택해서 병으로 주문했습니다.

 

 

떫은 맛이 없고 달달한 향이

나는 맛이어서 주스처럼

편하게 마실 수 있는

화이트와인이었어요.

 

와인이 익숙치 않은 분들도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맛!

 

저렴해도 맛있어서 너무만족스러웠습니다🍷

 

 

먼저 준비가 되었던 '잠봉뵈르 샌드위치'

 

바게트가 너무 딱딱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그래도 구운 바게트라 딱딱하긴 함)

 

향이 좋은 버터가 넉넉하게 들어서

다른 소스가 첨가되지 않았음에도

버터향을 즐기며 담백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정말 맛있었던 강추하는 '바지락 술찜'!!!!

 

와우 비정형을 방문하신다면

이 메뉴는 꼭 드셔야합니다.

 

낙낙한 국물에 조개모양의 파스타도

들어가 있어서 든든하게 드실 수 있는

안주 스타일이었습니다.

 

매콤한 고추가 함께 씹히면서

느끼하지 않고 개운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와인, 바지락 술찜 이 두가지 콤보가

너무나도 어울렸던 메뉴!!!

 

 

단 아쉬운 점은...

 

낮에는 카페, 저녁에는 와인바

두가지 컨셉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다보니

 

이것도 저것도 아닌 애매한 

분위기가 있긴 한 것 같아요.

 

그래서 이름이 '비정형'인가......

 

늦게까지 장사를 하다보니

카페 오픈 시간이 일반 카페들에

비해 늦은 편이라 이것 또한

비정형스러운......

 

그리고 음식 메뉴들을

오후 2시 이후부터 가능하니

이 점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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