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맛집

[호계동 맛집] 디저트 카페 호랑양과점 바나나푸딩, 다쿠아즈

by 태라 Taera 2022. 8. 4.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쑤입니다~!!!

 

 

안양에 유명한 인기 디저트 카페가 있더라구요.

저는 그 주변을 자주 지나가면서 그냥 문을 자주 닫는 신기한 카페가 있길래.

왜 저기는 자주 문을 닫는거지? 궁금해만 했었는데.

알고보니 그 곳이 인스타에서 핫한 디저트 카페더라구요!!!!

 

 너무 동네 안에 위치한 카페라 무지한 전 아무런 기대치 자체가 없었는데.

분위기를 보아하니 일부러 차려입고 방문하신 듯한 손님을 몇번 본 적이 있어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그 앞을 지나갈 일이 있는 날 단게 땡기면 종종 들려서 

디저트 종류를 구매하곤 한답니다. 

 

호계동 디저트 맛집 '호랑양과점'

 

모르겠습니다..... 이 날은 그냥 단게 먹고 싶었어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그냥 호랑양과점 문을 열고 말았죠.

 

언능 단걸 충전하겠다는 마음이 급했던지 매장에서 사진 찍은게 없어요.....

왜냐 전 빨리 집가서 흡입하고 싶었기 때문이지요 하하

 

그 날은 바나나 푸딩이있는거에요! 

저의 뉴욕에서의 추억이 담긴 '바나나 푸딩'

그래서 언능 이 바나나 푸딩과 다쿠아즈 하나를 픽하여

 집으로 룰루랄라 신나게 돌아왔습니다.

 

 

 

제가 단거 먹을 생각에 넘나 신이 났던 나머지 다쿠아즈 명칭이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아요..... 죄송합니다;;;;;

넘나 먹을 생각에 신이 났었거든요....ㅎㅎㅎㅎㅎ

 

아무튼 전 호랑양과점 명함이담긴 예쁜 '코코넛카야잼 다쿠아즈'와 '바나나푸딩'을 품에 안고 돌아왔습니다.

 

 

 

왼쪽이 코코넛과 카야잼이 든 다쿠아즈.

오른쪽이 바나나 푸딩.

 

호계동의 호랑양과점을 몇번 방문했지만 바나나 푸딩은 처음 목격해서 구매를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일단은 호랑양과점의 메인 디저트 다쿠아즈를 한 번 볼까요??

 

사실 전 다쿠아즈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다쿠아즈보다는 마카롱 쪽이거든요)

코코넛 덕후로서 코코넛이 든 다쿠아즈를 지날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느겼던 호계동 디저트 카페 호랑양과점 다쿠아즈의 특징은

약간 빵같은 느낌의 푹신한 쿠키처럼 느껴지는 부분이였습니다.

제가 다쿠아즈보나 마카롱을 더 선호했던 이유가

아무래도 머랭으로 만들다보니 부서지고 너무 가벼워서

먹어도 먹은 것 같지 않은 느낌 때문이였는데요.

 

제가 맛봤던 호랑양과점 다쿠아즈는 쿠키 부분이 

빵처럼 두껍고 푹신해서 더 무게감 있고 든든한 느낌이였습니다.

 

 코코넛이 들어간 필링과 그위에 얹어진 카야잼이 들어 있었습니다.

이름에도 카야가 언급됐는데. 솔직히 카야잼 양이너무 적어서 느껴지지가......허허허

코코넛 향 때문인지 전 이 다쿠아즈가 유난히 더 달게느껴지더라구요.

 

맛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그러나 제 입맛에는 너무나도 달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이번 다쿠아즈를 맛 보면서 든 생각은

호랑양과점처럼 약간 묵직한 느낌의 다쿠아즈는

내가 좋아하는 구나...!

 

제가 전에는 가벼운 느낌의 다쿠아즈를 주로 경험했었나봐요.

 

 

 

대망의 바나나 푸딩!!!!!!!!!!!

 

와우 바나나 푸딩 있는거 보자마자 안 집어올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잠시 뉴욕에 머문 시절이 있었는데

그 때 맛 봤던 매그놀리아가 생각 나면서.........

자취방에서 바나나 푸딩을 퍼먹으면서 고생하던 시절이 생각나던지......

 

암튼 저에게 바나나 푸딩이란

제가 꿈을 품고 떠났던 뉴욕에서 

고생했던 시절을 상기시켜주는 음식이거든요.

 

거기서 매그놀리아의 바나나 푸딩을 처음 맛 보았고

그 맛이 저의 바나나 푸딩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벌써 몇 년이 흘렀지만

그 이후로 한국에서 바나나 푸딩을 먹어본 적이 없는데.

어디 큰 시내도 아니고 동네에 위치한 작은 카페에서 바나나 푸딩이라니........

안 집을 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한 입을 떠 보았습니다.

 

 

 

 

작은 플라스틱 통에 담긴 바나나 푸딩은 맨 앞에 영수증 가격에 보신대로 5800원이었습니다.

솔직히 비싸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이런 메뉴 보통다 저런 가격에 판매하시는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일반 서민 소비자 입장에서 이 정도 가격은 솔직히 가성비가 있다고 하기는 힘들죠...

그래도 전 호랑양과점의 바나나 푸딩이 인상 깊었던 것이 바로

 

엄청난 양의 바닐라빈이였습니다!!!!

 

바닐라 빈이 가득 들어간 노란 빛의 바나나 푸딩은 정말 먹음직 스럽게 보이더라구요.

부드럽고 녹진한 맛의 크림 부분!!!

다쿠아즈도 그렇고 푸딩도 그렇고 호랑양과점의 특징은 진하고 무게감있는 맛을 선호하시는 것 같습니다.

 

푸딩 안에 재료로 든 과자향이 강해서 그런지 매그놀리아보다 더 묵직하고 시나몬 향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과자가 너무 많이 들어서 크림과 바나나가 많이 부족하지 않나.....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건 지극히 매그놀리아 바나나 푸딩이 제 인생 첫 바나나 푸딩이라

그게 기준이 되어 그렇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아니면 저의 기억이 외곡 되어있을 수도 있구요.

 

이 참에 다른 곳에서 파는 바나나 푸딩의 맛은 어떤지 한 번 알아봐야겠어요.

그런데!!!!!

저의 개인적인 의견으로 푸딩 자체의 맛은

뉴욕의 매그놀리아랑 붙었을 때

.

.

.

.

.

.

.

.

 

호랑양과점의 푸딩 맛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

(하지만 전체적인 양과 크림의 비율은 아쉽......)

 

 


 

오랜만에 저의 뉴욕에서의 시간을 되살려준 

호랑양과점의 바닐라푸딩과 다쿠아즈였습니다.

혹시나 호계동 근처를 지나가게 되신다면 

한 번 방문해보시는건 어떠실까요?

 

케이크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직접 구매하여 개인적으로 느낀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무단도용 및 무단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